비만, 관절염, 통풍, 위염, 당뇨병, 고혈압, 뇌졸중, 우울증, 암, 심장병 등과 같은 만성 질환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최첨단 의학은 위의 모든 질병의 공통점을 염증으로 보고 있다.한문으로도 염증은 불(火)이 둘이 있는 것인 炎(염)으로 표기된다. 만성 질환을 왜 몸속의 불이라고 하는가?
비만은 과잉 칼로리 섭취를 통해 활용되지 않은 에너지가 지방으로 누적되는 현상이다. 지방 세포가 비대해지면 염증 단백질이 생산되어 각종 관절염을 일으키며, 또한 염증 단백질의 누적은 세포가 인슐린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못하는 당뇨병을 초래한다. 초과된 지방이나 당분을 청소하기 위해 거식 세포라는 면역체가 동원되면 염증 현상이 혈관에서 일어나고 거식 세포가 죽으면서 무덤을 이루는 것이 동맥 경화현상이다. 이 현상이 심장 혈관에서 일어나면 심장병, 두뇌혈관에서 일어나면 뇌졸중이라 부르는 것이다. 암 또한 염증을 일으킨다. 정상 세포가 변질되어 이물질이 되었기 때문에 면역체는 이물질이 된 암세포를 제거하려고 전쟁을 한다. 이 전쟁을 염증이라고 한다. 현대인이 두려워하는 만성 질환의 공통점이 염증이라는 것이 납득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면 해결책은 무엇인가?
우선, 공복에 마시는 물은 염증을 감소시킨다. 하루에 최소한 8컵의 물을 마시자. 식사 때 ‘무지갯빛 물’을 섭취하면
소염/항산화제를 복용하는 효과가 있다. ‘무지갯빛 물’은 무엇인가? 무지개 빛깔의 채소와 과일이다. 싱싱한 채소와 과일은 거의 90~95퍼센트 이상이 물이기에 씹히는 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림을 참고하면 색깔별로 천연 소염제, 항산화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인간이 만들어 낸 가공 색소는 발암 물질이 될 수 있지만, 하나님이 준비하신 천연 색소는 항암, 항산화, 소염 역할을 하는 보약이다. 하루에 최소한 5서빙을 섭취하면 기본적인 건강은 유지할 수 있다. 서빙(serving)은 100그램이나 1컵(cup)을 기준으로 한다. 셀 수 있는 과일로 따지면 5개, 셀 수 없는 열매나 채소로 계산하면 5컵으로 생각하면 된다. 또한, 무지갯빛을 다 합쳐 놓으면 흰색이 된다. 설탕, 백미, 흰 밀가루 등은 감소시켜야 할 것들이지만 흰색을 띠는 견과, 바나나, 무, 마늘, 양파, 양배추 등은 위염에 탁월한 소염제 역할을 할 뿐 아니라 다양한 암을 극복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과일과 채소를 접할 때 몸에 좋다는 소염제/항산화제에만 집중하는 것은 웰빙 수준에 머무르는 것이다. 과일과 채
소가 생산되기까지는 하늘의 공기, 물과 땅의 영양분이 필요하다. 그리고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하나님이 계시다. 천체와 지구의 환경을 주장하셔서 과일과 채소를 있게 하시고 길러 주시는 분을 기억하는 것이 뉴스타트 건강의 길이다. 성경에 보면 다음 말씀이 있다. “그가 큰 음성으로 가로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하실 시간이 이르렀음이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 하더라”(요한계시록 14장 7절). 여기서 경배라는 단어는 ‘프로스퀴네오’라는 헬라어로 ‘입맞추다.’라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채소와 과일을 먹으려고 입술이 닿는 순간, 간접적으로 하나님과 입을 맞추고 그분의 사랑을 체험하는 것이다. 경배는 거창한 예배 형식이 아니고 순간순간 하나님과 눈을 맞추고 입을 맞추는 것에서 비롯된다.
만성 질환이 몸속의 불이라면 마음속의 불은 무엇인가? 사실, 마음속의 불이 몸속의 불인 만성 질환을 일으킨다.
‘불’이라는 글자로 시작하는 세 가지 마음속의 불이 있다. – 불만, 불안, 불신 불만은 욕심 때문에 생기는 마음의 기름이다. 불안은 의심이 일으키는 마음의 고름이다. 불신은 근심의 원인이 되는 마음의 주름이다. 기름은 빼야 하고, 고름은 짜내야 하고, 주름은 펴야 한다. 몸속의 불을 무지갯빛 식단으로 끌 수 있다면, 몸속의 불의 원인이 되는 마음속의 불은 무엇으로 끄는가? 두뇌 속에는 마음의 불을 끌 수 있는 희망 센터가 있다. 두뇌 중앙에있는 rACC(rostral anterior cingulate cortex)는 밝은 미래를 생각하며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하는 매우 중요한 곳이다. 쥐구멍에 볕 들 날 온다. 영어로는, “Every cloud has a silver lining.”이라고 한다. 마음속의 불도 희망과 약속을 뜻하는 무지개 원칙을 통해 해결해 보자. 무지개를 뜻하는 영어 단어 RAINBOW 원칙을 소개한다.
R (Rest) : 심신의 쉼이 없으면 모든 것이 귀찮다. 쉼으로 시작한다.
A (All-in) :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는 all-in의 열정이 필요하다.
I (Idea) : 무엇에 열정을 다할까? Idea 또는 Vision이 중요하다.
N (Never say Never) : “안 돼.”라는 말은 절대로 하지 말자. 새로운 도전에 겁내지 말자.
B (Be positive) : 긍정의 힘을 기억하자.
O (Over and Over) : 반복이 매우 중요하다. 칠전팔기(七顚八起)
W (Win) : 그러면 승리한다. 그리고 당신은 이미 승리했다.
천재도 노력하는 사람을 못 당하고, 노력하는 사람은 신나 있는 사람을 못 당한다. 잘 알려진 말이고 매우 과학적인
말이다. RAINBOW 원칙이 실현되려면 ‘신 남’이 매우 중요하다. 사실 위의 RACC를 다시 말하면 신 남 센터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무엇에 신 남이 있어야 하는가? 신(God)과 남(이웃)을 사랑하는 데 신 남이 있어야 한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에서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마가복음 12장 30, 31절).
God이 우선이 아닌 삶을 살면 거꾸로 dog 같은 삶을 살 수 있다. 그러면 자살하고 싶게 된다. 그러나 God(하나님) 안에서 남을 사랑하면 ‘남’ 안의 나를 발견할 수 있게 된다. 남을 사랑하는 것이 곧 나를 사랑하는 것임을 체험하는 것이다. 마음의 불로 인해 생긴 자살의 태도를 반대 방향, 살자로 바꿀 수 있게 된다. 불만, 불안, 불신은 감사, 찬사, 봉사로 변화될 것이다.